자동차 소식

랩터 닮았는데 출력은 줄였다? 포드 브롱코 RTR의 반전

유연성 2026. 1. 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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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2027년형 브롱코 RTR을 공개하며, 오프로드 SUV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브롱코 RTR은 외관과 하체 세팅만 놓고 보면 랩터 못지않은 존재감을 갖추고 있지만, 엔진 출력과 가격을 낮춰 보다 현실적인 오프로더라는 포지션을 확보한 모델입니다.

브롱코 RTR은 포드와 RTR Vehicles의 협업으로 개발된 공식 양산 모델로, 기존 튜닝카 시장에서 검증된 RTR의 오프로드 노하우가 대거 반영되었습니다.


2.3 터보 엔진, 하지만 단순 다운그레이드는 아니다

브롱코 RTR에는 2.3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합니다. 이는 랩터의 V6 418마력 대비 낮은 수치지만, 무게 감소와 차체 밸런스 측면에서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랩터와 동일한 대형 냉각 팬 + 안티랙 시스템이 적용돼, 고온·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출력 유지가 가능하며, 빠른 터보 반응성을 확보했습니다.


하체는 거의 랩터급, HOSS 3.0의 위력

옵션 사스콰치 패키지를 선택하면 HOSS 3.0 서스펜션 + 35인치 타이어 + FOX 내부 바이패스 댐퍼가 적용됩니다. 이는 브롱코 랩터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하체 성능으로, 고속 오프로드 주행과 험로 탈출 능력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기본형 역시 HOSS 2.0 서스펜션 + 33인치 타이어를 기본으로 제공해, 일상 주행과 오프로드를 모두 만족시키는 균형 잡힌 세팅을 갖췄습니다.


디자인은 튜닝 감성 풀충전

RTR 전용 그릴, 부메랑 LED 주간주행등, 하이퍼 라임 포인트, 전용 그래픽과 휠 디자인 등은, 브롱코 RTR만의 개성을 확실히 드러냅니다. 특히 기존 순정 모델과 달리 강렬한 커스터마이징 감성이 살아 있어, 젊은 소비자층과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취향을 정조준합니다.


‘랩터 대안’이라는 명확한 포지션

브롱코 RTR의 가격은 랩터보다 크게 낮게 책정될 예정으로, 6만 달러 초반대가 유력합니다. 이는 랩터 대비 약 2만 달러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브롱코 RTR은 “랩터 감성은 갖고 싶지만, 랩터 가격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정확히 겨냥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포드 브롱코 RTR은 출력 경쟁이 아닌, 오프로드 본질에 집중한 전략 모델입니다. 랩터급 하체, 튜닝 감성 디자인, 그리고 현실적인 가격이라는 조합은, 오프로드 SUV 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가능성이 큽니다.

브롱코 RTR은 랩터와 일반 브롱코 사이의 완벽한 연결고리로서, 포드 오프로드 라인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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