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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은 크고 CR-V는 작다? 그렇다면 혼다 패스포트

유연성 2025. 7. 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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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패스포트

SUV를 선택할 때, 공간과 실용성만 본다면 무수히 많은 차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 ‘오프로드 감성’과 ‘혼다만의 주행 완성도’가 더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오늘은 그러한 차별화를 담은 2025 혼다 패스포트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혼다 패스포트


혼다 패스포트는 이름 그대로 ‘길 위의 여권’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주는 모델입니다. 특히 2025년형으로 오면서 외관부터 파워트레인, 실내 구성, 그리고 트림 전략까지 업그레이드되며 미드사이즈 SUV 시장에서 독자적인 매력을 확실히 뽐내고 있습니다.

혼다 패스포트


디자인은 더욱 대담해졌습니다. 전면부는 각지고 두툼한 그릴과 날렵한 LED 주간등이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전하며, 측면은 18~20인치 휠과 오프로드 감성의 휀더 라인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후면은 투박하지 않고 깔끔하게 마감되어 현대적인 SUV의 인상을 주며, 트레일스포츠(TrailSport) 트림에서는 루프랙과 전용 배지, 전용 색상 포인트로 오프로더다운 느낌이 한껏 강조됩니다.

혼다 패스포트
혼다 패스포트


실내는 탑승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5인승 구조의 2열은 여유로운 레그룸과 넓은 헤드룸으로 탑승 편의성을 높였고, 시트 폴딩 시에는 캠핑 장비나 자전거 등 대형 짐도 쉽게 실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이 확보됩니다. 무엇보다 중앙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반응성과 시인성 모두 우수하며, 내비게이션, 미디어, 스마트폰 연동까지 다양한 기능을 무선으로 지원해 첨단 감성도 잊지 않았습니다.

혼다 패스포트


파워트레인은 여전히 혼다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3.5리터 V6 자연흡기 엔진이 중심을 이룹니다.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약 36kg·m 수준으로 9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럽고 여유로운 가속감을 전달하며, 특히 트레일스포츠 및 엘리트 트림에서는 AWD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험로 주행에도 강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실 사용자가 느끼는 반응성은 물론, 중형 SUV치고도 탄탄한 코너링 감각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혼다 패스포트


2025 패스포트는 단순히 출력만으로 승부하는 차가 아닙니다. 안전과 편의 기능에서도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있는데요. 전방 충돌 방지, 차선 유지, 자동 긴급 제동, 후방 크로스트래픽 경고 등 혼다 센싱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제공되며, 트레일스포츠 이상에서는 트레일워치 카메라 시스템, 저속 험로 주행 모드 등 추가적인 오프로더 기능도 충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2025년형부터는 내비게이션 기반의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일부 트림에서 제공되어, 장거리 주행 시의 피로도까지 줄여주는 똑똑한 SUV로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동급 대비 낮은 유지비용과 높은 내구성은 혼다 SUV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죠.

혼다 패스포트


트림은 EX-L, TrailSport, Elite 세 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트림은 사용 목적에 따라 성격이 뚜렷합니다. EX-L은 실속 있는 도심형 SUV를 지향하고, TrailSport는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 Elite는 고급 사양과 편의성을 최대로 끌어올린 구성입니다. 북미 기준 가격은 44,000~50,0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아 병행 수입을 통해 약 5천만 원 중후반대에서 구매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혼다 패스포트


혼다 패스포트는 일반 도심형 SUV들과는 다른 결의 SUV입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강인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오프로더의 매력을 갖춘 이 차량은 SUV에 '자유'라는 가치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가장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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