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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드의 라이벌, 닛산 신형 엘그란드 공개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 재편 예고

유연성 2025. 11. 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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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돌아온 닛산 엘그란드, 조용했던 이름이 다시 깨어나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잔잔히 남아 있던 존재.
바로 닛산 엘그란드(Elgrand)입니다.

한동안 새로운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엘그란드가, 무려 13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로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등장했습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이름이 다시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오는 순간, 그 자체가 닛산이라는 브랜드의 자존심과 의지를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이게 정말 양산차 맞아?” 콘셉트의 현실화

처음 공개된 이미지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가졌던 생각일 겁니다.
픽셀 패턴 LED가 촘촘히 박힌 거대한 그릴, 마치 살아 숨쉬는 듯한 빛의 디테일, 그리고 깨끗하지만 강렬한 실루엣.

닛산이 추구하는 타임리스 재패니즈 퓨처리즘이라는 디자인 철학은 이번 엘그란드에서 현실이 되었습니다.
트렌드를 좇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견디는 미니멀함 속에 미래를 담는 방식이라고 할까요.

이 차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지만, 보는 순간 존재감이 확 들어옵니다.
소리 없는 카리스마, 그런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이 차는 이동하는 쉼터입니다” 프리미엄 라운지 실내

신형 엘그란드의 진짜 감동 포인트는 실내입니다.
대형 럭셔리 세단에서조차 쉽게 보기 어려운 22개의 보스 스피커 시스템,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건 헤드레스트 스피커입니다.

사운드가 귀 옆에서 바로 펼쳐지며 차 안이 개인 전용 극장, 프라이빗 라운지가 됩니다.

그리고 14.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부드러운 가죽이 감싸는 라운지형 세컨드 시트,

전동 리클라이닝과 발받침, 우드·메탈·레더가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조명.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자, 장거리 여행에서도 몸과 마음을 쉬게 만들어주는 진짜 프리미엄 경험이 담겨 있습니다.


전기 감성 + 안정감, 1.5 e-POWER + e-4ORCE

단순하진 않지만, 이해하면 매력이 커지는 구성입니다.
1.5리터 터보 엔진은 직접 바퀴를 굴리는 게 아니라 전기를 만들어내는 역할만 합니다.
실제 주행은 전기모터가 담당하죠. 그래서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부드럽습니다.
출발도 매끄럽고, 도심 속 정체 구간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움직입니다.

게다가 닛산의 e-4ORCE 사륜 시스템은 가속과 감속 시 차량의 흔들림을 줄여줘 가족과 타는 미니밴에서 정말 중요한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아이와 함께 타도 흔들려서 깨는 걱정? 거의 없을 겁니다.


닛산이 하고 싶은 말

이번 엘그란드를 보면서 느낀 건, 닛산이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진짜 고급스러움은 과장하지 않는다.”

화려한 장식이 없더라도,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품격으로 보여주는 조용한 자신감.

SUV가 대세가 되어도, 미니밴 시장이 변화해도, 닛산은 엘그란드라는 이름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다시 꺼내 들며, 가장 닛산다운 방식으로 귀환했습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그 무게와 가치가 제대로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마무리

신형 엘그란드는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닛산이 다시 꿈꾸는 미래를 담은 상징 같은 모델입니다.

가족 이동이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를 특별하게 만드는 차.

조용히 등장했지만, 그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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