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벤츠가 무려 52년 만에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3세대 풀체인지로 등장한 신형 CLA 전기차로, 2026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를 수상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브랜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신차 출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벤츠가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받은 것은 1974년, 450 SE/SEL 모델 이후 처음으로, 반세기가 넘는 시간 만에 다시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정점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매우 큽니다.

2026 유럽 올해의 차 평가는 유럽 23개국, 59명의 전문 자동차 기자단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신형 CLA는 총 320점을 기록해 경쟁 모델들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22명의 심사위원이 CLA를 1순위로 선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기술력과 상품성 모두를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형 CLA는 메르세데스의 차세대 전기차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입니다. 800V 전기 아키텍처와 85k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CLA 250+ 기준 최대 792km(WLTP)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 세단 가운데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기차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주행거리 불안을 사실상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디자인 역시 큰 변화를 거쳤습니다. 기존 CLA 특유의 쿠페형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전용 디자인 언어를 적극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매끄러운 차체 라인과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설계 덕분에 고급스러움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실내는 최신 MBUX 시스템과 대형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음성 인식 기능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되어,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합니다.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한 마감 역시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와 현대차그룹, 중국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지만, 신형 CLA를 통해 메르세데스는 전통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술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강하게 증명했습니다.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메르세데스 벤츠다운 전기차’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완성도를 갖췄습니다.

신형 CLA는 이미 2026 월드카 어워드 최종 후보 10대에 이름을 올린 상태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추가 수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유럽 올해의 차 수상을 계기로, 메르세데스의 전동화 전략 역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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