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식

이건 사고 싶다… 다이하츠 코펜 기반 초소형 수프라 등장

유연성 2026. 1. 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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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튜닝 문화는 늘 상상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젝트카가 등장했습니다. 다이하츠의 경차 로드스터 ‘코펜’을 기반으로, 토요타 GR 수프라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식한 초소형 로드스터 콘셉트 모델입니다. 얼핏 보면 장난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완성도를 살펴보면 단순한 커스텀을 넘어선, 하나의 독립된 모델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수준입니다. 일본 자동차 전문학교 NATS 학생들이 제작한 이 차량은, 경차와 스포츠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해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차 규격에 수프라 디자인, 이 조합이 가능한 이유

이번 프로젝트의 베이스가 된 다이하츠 코펜은 일본 경차 규격에 맞춰 제작된 소형 오픈카입니다. 660cc 터보 엔진과 초경량 차체, 그리고 전동식 하드톱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도심 주행과 와인딩 로드에서 모두 경쾌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여기에 토요타 GR 수프라의 외관 디자인 요소를 대대적으로 접목시키면서,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단순히 범퍼만 바꾼 수준이 아니라, 헤드램프, 테일램프, 프론트 페시아, 리어 범퍼, 펜더까지 대부분의 외관 패널을 새로 설계하고 제작했습니다. 특히 수프라 특유의 날렵한 헤드램프와 공격적인 전면부 디자인이 작은 차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점은, 학생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귀여움과 스포티함의 절묘한 밸런스

전면부에서는 한눈에 GR 수프라의 실루엣이 떠오릅니다. 낮게 깔린 프론트 스플리터와 대형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슬림한 LED 헤드램프는 원본 수프라의 인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차체 크기에 맞게 정교하게 재해석되었습니다. 덕분에 전체적으로 장난감처럼 귀여운 느낌과, 본격 스포츠카 특유의 공격적인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집니다.

측면에서는 넓게 벌어진 오버펜더와 사이드 스커트가 차체를 한층 안정적으로 보이게 하며, 짧은 휠베이스와 대비되어 독특한 비례감을 형성합니다. 후면부에는 덕테일 스포일러와 대형 리어 윙이 적용되어, 경차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컬러 역시 토요타의 시그니처 오렌지 컬러를 적용해, 수프라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전시용이 아닌, 실제 주행을 고려한 세팅

실내 역시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콘셉트에 그치지 않습니다. 브라이드 Zeta III 버킷 시트를 장착해 운전자를 단단히 지지하고, 스파르코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감성의 계기판을 적용해 운전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경차 특유의 단순한 실내를 유지하면서도, 스포츠카 특유의 분위기를 살린 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이 차량은 실제 주행이 가능한 상태로 완성되었기 때문에, 단순한 쇼카가 아니라 ‘달릴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전시장에서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실제 도로 위에서도 충분히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셈입니다.


파워트레인과 성능 경차 규격의 현실적인 선택

엔진은 다이하츠 코펜에 탑재되는 658cc 3기통 터보 엔진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최고출력 63마력, 최대토크 92Nm로 수치상으로는 평범하지만, 차체 크기와 무게를 고려하면 충분히 경쾌한 주행 감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 경차 규격을 유지함으로써, 세금과 보험료, 유지비 측면에서 압도적인 장점을 확보했다는 점은 실용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합니다.

서스펜션에는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해, 차고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16인치 경량 휠과 고성능 타이어 조합으로 외관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세팅을 완성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더 주목받는 이유

이번 미니 수프라 로드스터가 특별한 이유는, 제작 주체가 ‘학생’이라는 점입니다. 일본 자동차 전문학교 학생들이 직접 설계부터 제작, 조립, 마감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이 차량은 단순한 튜닝카가 아니라 하나의 종합 설계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차 부품과 커스텀 패널을 정교하게 결합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점은, 향후 자동차 업계를 이끌 인재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양산 가능성은? 생각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

현재로서는 콘셉트 모델이지만, 반응만 놓고 보면 소량 한정 생산 혹은 쇼카 기반의 특별 모델로 출시되더라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경차 시장은 개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이 매우 두텁기 때문에, ‘수프라 감성의 경차 로드스터’라는 콘셉트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GR 브랜드 이미지를 더한다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가능성도 큽니다.


다이하츠 코펜 기반 토요타 GR 수프라 로드스터는 경차의 한계를 뛰어넘은 상상력과 완성도를 동시에 보여준 프로젝트입니다. 작은 차체에 수프라의 공격적인 감성을 절묘하게 담아내며, 디자인과 기술, 그리고 아이디어라는 세 요소를 완벽하게 조화시켰습니다. 만약 실제 양산으로 이어진다면, 일본 자동차 시장에 또 하나의 상징적인 소형 스포츠카가 탄생하게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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