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2026 폭스바겐 티구안, 언제봐도 균형 좋은 SUV

유연성 2026. 2. 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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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은 한때 “수입 SUV의 교과서”라는 말로 불리던 모델입니다. 요즘처럼 신차들이 디자인과 기술 경쟁에 몰두하는 상황에서도, 티구안은 여전히 SUV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차라는 인상을 줍니다.

 

최근 기준으로 살펴본 티구안은 과도한 변화보다는 기존 장점을 다듬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주행 질감은 전형적인 폭스바겐 스타일로, 노면 정보를 과하게 걸러내지도, 그렇다고 너무 단단하게 전달하지도 않습니다. 도심 주행에서는 편안하고, 고속도로에서는 안정적인 차체 거동을 보여줍니다.

 

 

파워트레인은 일상 중심의 세팅이 분명합니다. 스포츠 SUV처럼 강한 가속감을 기대하기보다는, 부드럽고 예측 가능한 반응을 보여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출퇴근, 가족 이동, 장거리 운전까지 두루 무난하게 소화하는 성격이라 운전자가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적습니다.

 

 

실내 구성은 폭스바겐 특유의 실용적인 철학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시야가 좋고, 각종 버튼과 화면이 운전 중 시선을 크게 분산시키지 않습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실제로 자주 쓰게 되는 기능 위주로 구성돼 있어, ‘있기만 한 옵션’이 아니라는 점이 좋습니다.

 

 

티구안의 또 다른 강점은 크기 대비 공간 활용입니다. 차체는 부담스럽지 않지만 실내는 꽤 넓게 느껴지며, 특히 트렁크 공간은 일상용 SUV로 쓰기에 충분합니다. 캠핑이나 레저보다는 현실적인 가족용 SUV에 가깝다는 점에서, 국내 도로 환경과도 잘 맞는 편입니다.

 

 

요즘 SUV 시장에는 개성이 강한 모델들이 많지만, 오히려 그런 흐름 속에서 티구안은 “오래 타도 질리지 않는 차”라는 장점이 더 부각됩니다. 화려함보다는 안정감과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티구안은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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