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식

스바루, STI 부활 선언… 퍼포먼스 전쟁 시작!

유연성 2026. 1. 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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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가 2026 도쿄 오토살롱에서 공개한 퍼포먼스 중심의 신차 라인업은, 브랜드의 방향성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였습니다. 단순한 쇼카가 아닌, 실제 양산 가능성이 높은 고성능 모델과 정체를 숨긴 미스터리 차량까지 함께 등장하며, 스바루가 다시 한 번 운전 재미를 전면에 내세운 퍼포먼스 브랜드로 복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STI 퍼포먼스 모델의 대거 등장입니다. WRX, BRZ, 레보그 등 기존 인기 차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콘셉트 모델들이 공개되며, 스바루 특유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터보 엔진 세팅, 강화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튜닝이 집중적으로 강조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관 튜닝을 넘어, 실제 주행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 진정한 퍼포먼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스바루가 일부러 차명과 제원을 공개하지 않은 미스터리 퍼포먼스 차량입니다. 대형 리어 윙과 공격적인 에어로 파츠, 낮아진 차체와 광폭 타이어는 기존 STI 모델을 훨씬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차세대 WRX STI 또는 전동화 기반 고성능 모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략은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극대화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스바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퍼포먼스 전략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고출력 전기 모터를 결합한 AWD 구동계는, 기존 내연기관 STI 모델과는 또 다른 차원의 주행 감각을 제공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전기 WRX와 BRZ 등장 가능성까지 암시합니다. 이는 일본 브랜드 중에서도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로 평가됩니다.


 

실내 구성 역시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디지털 계기판, 서킷 주행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모드, 실시간 차량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스포츠 전용 UI는 운전자가 차량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몰입형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는 기존 스바루의 실용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감성적 퍼포먼스 브랜드로 변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도쿄 오토살롱 라인업은 스바루가 단순한 사륜구동 제조사를 넘어, 다시 한 번 ‘달리는 재미’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복귀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운전의 본질을 지켜내겠다는 스바루의 철학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상당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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