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를 알아보는 사람들의 공통 고민은 뚜렷합니다. 가격이 너무 높거나, 주행거리가 불안하거나, 옵션이 부실하거나, 충전이 번거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스바루 언차티드는 이 네 가지 불만을 정면으로 겨냥해 나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입니다. 스바루 언차티드는 내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처음 타는 전기 SUV”에 필요한 요소를 정리해서 넣어둔 구성이 강점입니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포인트는 가격입니다. 스바루 언차티드의 기본 트림은 34995달러로 발표됐고, 스바루의 기존 전기 SUV보다 더 낮게 책정됐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이 가격대는 구매 장벽을 확 낮추는 구간입니다. 게다가 스바루 언차티드는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내세워 효율과 비용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스바루는 무조건 사륜구동”이라는 고정관념을 일부러 내려놓고, 가장 현실적인 소비층에 맞춘 결단을 한 셈입니다.

스바루 언차티드는 디자인에서도 실사용 중심이 느껴집니다. 화려한 장식보다 각을 살린 차체와 정돈된 디테일로 구성되어 도심 주차장에서도 부담이 적고, 18인치 휠과 20.8cm 수준의 최저지상고로 생활형 험로 대응도 가능합니다. 기본 사양에 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빗물 감지 와이퍼, 전동식 테일게이트가 포함된 점은 “기본형도 충분히 편하게 타라”는 메시지에 가깝습니다.

실내 구성은 요즘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을 정확히 따릅니다. 칠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십사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핵심이고,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듀얼 무선 충전 패드를 적용한 점은 일상에서 체감이 큽니다. 운전석 전동 조절과 열선 시트, 듀얼존 공조, 가죽 스티어링휠, 무드 조명, 디지털 키 기능까지 갖추면서 “엔트리급이라서 부족하다”는 말을 막아둔 구성입니다. 운전자 보조 기능도 기본 제공으로 촘촘하게 들어가 장거리 주행에서 피로를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됐습니다.

핵심 성능은 배터리 74.7Wh, 전륜 모터 221마력 구성입니다. 주행거리는 300마일 이상을 목표로 제시해, 출퇴근 중심은 물론 주말 이동까지 넉넉히 커버합니다. 충전은 북미 충전 규격 포트를 적용했고, 급속 충전 시 10->80%까지 28분 수준을 언급해 “충전 시간 때문에 전기차가 불편하다”는 걱정을 줄입니다. 스바루 언차티드는 숫자만 보면 특별히 과격하지 않지만,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지점을 정확히 밟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택지까지 깔끔합니다. 스바루 언차티드 스포츠는 338마력의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성격이 확 바뀌고, 주행거리는 285마일 이상으로 제시됐습니다. 즉, 기본형이 마음에 들지만 “스바루다운 사륜구동”을 원한다면 스포츠가 정답입니다. 최상위 GT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20인치 휠, 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프리미엄 오디오, 디지털 룸미러까지 더해 고급 사양을 원하는 사람에게 맞습니다. 장비와 휠이 커지는 만큼 주행거리는 270마일 이상으로 조금 줄지만, 그만큼 만족도는 분명히 올라갑니다.

정리하면 스바루 언차티드는 “전기차 첫 입문”과 “사륜구동 성능형 전기 SUV”를 한 모델 안에서 트림으로 나눠 해결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기본형은 가격과 효율, 상위형은 성능과 장비라는 공식이 명확하고, 그 중심에 스바루 언차티드라는 차명이 확실히 남습니다. 전기 SUV 구매 리스트를 만드는 단계라면, 스바루 언차티드는 반드시 비교표에 올려야 하는 모델입니다.
'전기&친환경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르노 트위지의 퇴장, 전기차 시장이 성숙해졌다는 신호 (0) | 2026.01.01 |
|---|---|
| 중국산 전기차 공세에 대응하는 유럽의 전략적 반격, 소형 EV 규격 신설의 배경과 전망 (0) | 2025.12.26 |
| 토폴리노로 방향을 튼 피아트, 전기차는 꼭 커야 할까 (0) | 2025.12.26 |
| 닛산의 신형 전기 SUV NX8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0) | 2025.12.24 |
| 스마트의 첫 세단형 EV 소형 이미지를 넘어선 대형 전기차 전략 (0) | 2025.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