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식

GNX의 유산을 잇는 뷰익 리갈 오브시디언 블랙 에디션

유연성 2025. 10. 1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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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감성의 부활, 2025 뷰익 리갈 GS 오브시디언 블랙 에디션

세단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우아한 실루엣과 품격을 지닌 모델은 언제나 매력을 잃지 않습니다. 2025 뷰익 리갈 GS(君威 GS) 오브시디언 블랙 에디션이 바로 그런 존재인데요.
SUV 일색의 시장 속에서도 여전히 뷰익만의 전통적인 세단 감성을 이어가며, 클래식한 품격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품은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버전은 단순한 색상 변경이 아니라, 1980년대 전설적인 뷰익 GNX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특별한 패키지라 할 수 있겠어요.


오브시디언 블랙, ‘절제된 강렬함’의 미학

이번 오브시디언 블랙 패키지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 그대로 깊고 절제된 블랙 컬러감입니다.
전면부는 입체적인 블랙 하이글로시 그릴로 구성되어 있고, 중앙의 새로운 뷰익 엠블럼이 은은한 반사광 아래에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여기에 붉은 ‘GS’ 로고가 추가되어 스포티한 기운을 더했죠.

측면에는 블랙 18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휠과 타이어의 조합이 마치 트랙에서 달려나갈 듯한 다이내믹한 느낌을 줍니다. 후면부는 블랙 리어 스포일러로 마무리되어 공기역학적인 라인을 한층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과거 뷰익 리갈 그랜드 내셔널(GNX)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디자인 언어가 녹아있습니다.


실내의 반전, 와인톤 레드가 만든 감성의 온도

문을 열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외관이 블랙이라면 실내는 와인톤 레드 가죽 인테리어로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이 대비감이 정말 인상적인데요. 강렬한 외관 속에서 의외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하며, 도어 트림에는 벌집 형태의 스티치 패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도어 하단의 ‘뷰익 로고 라이트’가 문을 열 때 바닥에 빛을 비추는 모습은 고급 세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섬세한 연출이라 할 수 있겠어요.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은 블랙 가죽 마감으로 마무리되었고, 붉은 조명과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클래식한 품격과 모던한 감성이 오묘하게 섞여 있는 실내 구성입니다.


엔진 구성과 주행 성능

이번 모델은 디자인 중심의 패키지이기 때문에,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기본 모델인 25T 슈퍼 엔조이어블 에디션(Super Enjoyable Edition)은 1.5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5.5kg·m(약 250Nm)를 발휘합니다. 일상 주행에는 충분한 수준이며, 연비 효율성도 뛰어난 편이에요.

상위 모델인 28T GS 트림은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233마력(약 237PS), 35.7kg·m(350Nm)의 토크를 내며,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어 부드럽고 안정적인 가속감을 선사합니다.
리갈 특유의 정숙한 승차감과 매끄러운 핸들링은 여전히 건재하며, 도심형 세단으로서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가격 구성과 국내 환산 기준

중국 시장 기준으로, 오브시디언 블랙 레이싱 패키지는 약 7,899위안(한화 약 160만 원) 수준의 옵션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정 프로모션으로 3,000위안(약 61만 원) 할인이 적용되며,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여요.

기본 모델인 리갈 25T의 시작 가격은 약 10만 6,900위안(한화 약 2,170만 원), 상위 28T GS 트림은 약 20만 위안(한화 약 4,060만 원)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가격대라면, 동급 중형 세단 중에서도 디자인 완성도와 감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가성비 프리미엄 세단’이라 평가할 수 있겠네요.


세단의 품격을 잇는 뷰익의 의지

SUV가 대세인 시대에도 뷰익은 여전히 세단 시장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리갈은 GM 브랜드 중에서도 전통적인 뷰익의 DNA를 가장 잘 이어가는 모델이자, ‘세단의 품격’을 상징하는 존재라 할 수 있죠. 이번 오브시디언 블랙 패키지는 단순한 색상 변화가 아니라, 뷰익의 오랜 역사 속에서 축적된 클래식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결과물입니다.

블랙 바디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와인톤 인테리어의 세련된 감성은 마치 서로 다른 두 개의 세계가 만난 듯한 조화를 이루며, 지금까지의 뷰익 세단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SUV의 시대에도 여전히 이런 정통 세단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자동차 팬들에게는 충분히 반가운 소식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마무리

2025 뷰익 리갈 GS 오브시디언 블랙 에디션은 단순한 블랙 컬러의 세단이 아닙니다.
과거의 전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하나의 ‘예술적 시도’라 할 수 있겠어요.
강렬한 외관, 고급스러운 실내, 그리고 뷰익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까지 모두 갖춘 이 모델은, 세단의 본질적인 매력을 잊지 않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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